DRX가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e스포츠 ‘펍지 모바일 글로벌 챔피언십(PUBG MOBILE Global Championship, 이하 PMGC)'에서 파이널 직행에 실패했다. 문턱에서 아쉽게 멈춰선 것으로, 그룹 스테이지를 통해 다시 파이널 도전의 출발선에 서게 됐다. 그룹 스테이지는 단 세 팀 만에게 파이널 티켓이 주어지는 만큼, 험난한 ‘가시밭길’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DRX(디알엑스)는 26일 태국 방콕 임페리얼 월드 삼롱에서 열린 'PMGC 2025' 더 건틀릿(The Gauntlet) 스테이지 데이 3에서 45점(26킬)을 추가하며, 최종 합계 110점(69킬)으로 8위를 기록했다.
첫날 19점에 그치며 극도로 부진했던 DRX는 2일 차 46점을 올리며 흐름을 끌어올렸고, 이 분위기는 이날 초반까지도 이어졌다. 매치 13에서 7점(5킬)을 챙겼는데, 이는 DRX가 이번 대회 론도 맵에서 얻은 최고 점수다.
기세는 전날 치킨을 따냈던 에란겔 전장으로 옮겨가며 더욱 뜨거워졌다. DRX는 2페이즈 '학파트'에 진입하는 과정에서 씨재(Cyxae·최영재)를 잃은 데 이어, 4페이즈마저 서쪽으로 벗겨지며 어려움에 직면했다. 하지만 쏘이지(SOEZ·송호진)가 카라 이스포츠(Kara esports)로부터 1킬을 따내며 활로를 열었고, 역회전을 통해 로족 능선에 자리하는 절묘한 동선까지 그려내며 후반부를 도모할 수 있는 발판을 스스로 마련했다. 뿐만 아니라, 직후 레그넘 카리야 이스포츠(Regnum Carya esports, REG)와 썬더 토크 게이밍(Thunder Talk Gaming, TT)을 상대로 3킬을 더 챙겼다.
DRX의 센스 넘친 운영은 6페이즈에서도 이어졌다. 알파세븐(Alpha7)의 공세를 막아내기엔 구도상 불리하다고 판단, 곧바로 동쪽으로 방향을 틀어 학교에 자리한 2인 스쿼드 REG를 공략했고, 깔끔한 완승을 거둔 것이다.
이는 다시 한번 7번째 자기장이 벗겨진 데다 인서클 도중 지케이 이스포츠(Geekay esports)에 큐엑스(Qxzzz·이경석)가 잘린 악조건에도, TOP 4에 오를 수 있었던 원동력이었다. 비록 수적 열세로 치킨 게임까지 나서기엔 역부족이었으나, 순위포인트 5점과 함께 iQOO 오랑우탄(iQOO Orangutan)으로부터 3킬을 추가했다.
그야말로 무에서 유를 창조한 값진 14점(9킬)으로, 2007년생 듀오 현빈(HYUNBIN·전현빈)과 쏘이지가 각각 4킬, 3킬로 7킬을 합작했고, 큐엑스도 2킬로 힘을 보탰다.

매치 14를 통해 7위로 올라선 DRX는 매치 15에서도 7점(3킬)의 무난한 점수를 기록하며, 그랜드 파이널 직행에 대한 희망을 이어갔다.
그러나 대회 내내 이어진 자기장 악연에 결국 발목을 잡히고 말았다. 매치 16의 경우, 에란겔 맵에서 지속적으로 동쪽으로 잡힌 자기장 흐름에 대처하기 위해 카메시키(Kameshki)로 낙하했지만, 정작 이번엔 첫 자기장이 기존 자신들의 랜드마크인 갓카(Gatka)를 중심으로 형성됐다. 결국, DRX는 동선 운영에 애를 먹으며 5점(3킬) 추가에 그치고 말았다.
특히 7위 싸움의 분수령이 된 매치 17은 DRX에게 불운 그 자체였다. DRX는 비행기 동선에 따라 리조트 인근에 낙하해 파밍을 시작했고, 첫 자기장도 푸에르토 파라이소(Puerto Paraíso)를 중심으로 잡히며 기회를 맞는 듯 했다. 하지만 2페이즈가 난데없이 로스 레오네스(Los Leones)로 형성, DRX는 일순간 남동쪽 외곽에 고립됐다. 이에 단 1점만을 획득한 DRX는 7위와의 격차가 6점으로 벌어지며 마지막 매치를 앞두고 상당한 부담을 안을 수밖에 없었다.
그럼에도 DRX는 매치 18에서 파이널 직행에 대한 집념을 철저한 치킨 지향 플레이로 풀어냈다. 실제, TOP 4에 안착함과 동시에 오랑우탄을 3킬로 제압, 대역전극에 대한 기대감을 키웠다.
그러나 역시 이번에도 자기장이 웃어주질 않았다. 나란히 풀 스쿼드인 DRX와 REG, 듀쿼드의 매드불스 이스포츠(MadBulls esports)가 팽팽한 신경전을 펼친 가운데, 7페이즈에 포함된 팀은 REG뿐이었다. 자기장 밖으로 밀려난 DRX로서는 불리한 구도를 파훼하기 위한 승부수가 필요했고, REG가 매드불스 공략을 위해 스쿼드를 양분한 틈을 노렸지만 무위에 그치며, 11점(6킬)만을 추가, 7위 드자비에(D'Xavier)에 단 2점 뒤진 8위로 건틀릿 스테이지를 마무리했다.
이로써, DRX는 최종 8위로 그룹 스테이지 레드조에 배정돼 파이널 진출 티켓에 다시 도전하게 됐다. 그나마 한국 팬들 입장에서는 'KR PMGC 포인트' 1위 디플러스 기아와 DRX가 그린 조에서 함께 묶이지 않은 점은 위안이다.
그룹 스테이지는 오는 28일부터 30일까지 사흘간 그린 조 16개 팀의 경기가 먼저 진행되며, 레드 조는 12월 2일부터 4일까지 일정을 소화한다. 각 조 상위 3개 팀은 그랜드 파이널에 직행하고, 4위부터 11위까지 팀은 라스트 찬스를 통해 파이널행을 향한 마지막 기회를 얻는다.
한편, 이번 대회는 '펍지 유나이티드'의 일환으로 열리는 배그 모바일 최상위 레벨의 세계 대회로, 총상금만 무려 300만달러(약 42억원)에 달한다. 모든 경기는 한국 시간으로 오후 8시부터 시작하며, 모배 e스포츠 공식 유튜브, 틱톡, 네이버 e스포츠 채널을 통해 생중계된다.
출처 : AP신문
DRX(디알엑스)는 26일 태국 방콕 임페리얼 월드 삼롱에서 열린 'PMGC 2025' 더 건틀릿(The Gauntlet) 스테이지 데이 3에서 45점(26킬)을 추가하며, 최종 합계 110점(69킬)으로 8위를 기록했다.
첫날 19점에 그치며 극도로 부진했던 DRX는 2일 차 46점을 올리며 흐름을 끌어올렸고, 이 분위기는 이날 초반까지도 이어졌다. 매치 13에서 7점(5킬)을 챙겼는데, 이는 DRX가 이번 대회 론도 맵에서 얻은 최고 점수다.
기세는 전날 치킨을 따냈던 에란겔 전장으로 옮겨가며 더욱 뜨거워졌다. DRX는 2페이즈 '학파트'에 진입하는 과정에서 씨재(Cyxae·최영재)를 잃은 데 이어, 4페이즈마저 서쪽으로 벗겨지며 어려움에 직면했다. 하지만 쏘이지(SOEZ·송호진)가 카라 이스포츠(Kara esports)로부터 1킬을 따내며 활로를 열었고, 역회전을 통해 로족 능선에 자리하는 절묘한 동선까지 그려내며 후반부를 도모할 수 있는 발판을 스스로 마련했다. 뿐만 아니라, 직후 레그넘 카리야 이스포츠(Regnum Carya esports, REG)와 썬더 토크 게이밍(Thunder Talk Gaming, TT)을 상대로 3킬을 더 챙겼다.
DRX의 센스 넘친 운영은 6페이즈에서도 이어졌다. 알파세븐(Alpha7)의 공세를 막아내기엔 구도상 불리하다고 판단, 곧바로 동쪽으로 방향을 틀어 학교에 자리한 2인 스쿼드 REG를 공략했고, 깔끔한 완승을 거둔 것이다.
이는 다시 한번 7번째 자기장이 벗겨진 데다 인서클 도중 지케이 이스포츠(Geekay esports)에 큐엑스(Qxzzz·이경석)가 잘린 악조건에도, TOP 4에 오를 수 있었던 원동력이었다. 비록 수적 열세로 치킨 게임까지 나서기엔 역부족이었으나, 순위포인트 5점과 함께 iQOO 오랑우탄(iQOO Orangutan)으로부터 3킬을 추가했다.
그야말로 무에서 유를 창조한 값진 14점(9킬)으로, 2007년생 듀오 현빈(HYUNBIN·전현빈)과 쏘이지가 각각 4킬, 3킬로 7킬을 합작했고, 큐엑스도 2킬로 힘을 보탰다.
매치 14를 통해 7위로 올라선 DRX는 매치 15에서도 7점(3킬)의 무난한 점수를 기록하며, 그랜드 파이널 직행에 대한 희망을 이어갔다.
그러나 대회 내내 이어진 자기장 악연에 결국 발목을 잡히고 말았다. 매치 16의 경우, 에란겔 맵에서 지속적으로 동쪽으로 잡힌 자기장 흐름에 대처하기 위해 카메시키(Kameshki)로 낙하했지만, 정작 이번엔 첫 자기장이 기존 자신들의 랜드마크인 갓카(Gatka)를 중심으로 형성됐다. 결국, DRX는 동선 운영에 애를 먹으며 5점(3킬) 추가에 그치고 말았다.
특히 7위 싸움의 분수령이 된 매치 17은 DRX에게 불운 그 자체였다. DRX는 비행기 동선에 따라 리조트 인근에 낙하해 파밍을 시작했고, 첫 자기장도 푸에르토 파라이소(Puerto Paraíso)를 중심으로 잡히며 기회를 맞는 듯 했다. 하지만 2페이즈가 난데없이 로스 레오네스(Los Leones)로 형성, DRX는 일순간 남동쪽 외곽에 고립됐다. 이에 단 1점만을 획득한 DRX는 7위와의 격차가 6점으로 벌어지며 마지막 매치를 앞두고 상당한 부담을 안을 수밖에 없었다.
그럼에도 DRX는 매치 18에서 파이널 직행에 대한 집념을 철저한 치킨 지향 플레이로 풀어냈다. 실제, TOP 4에 안착함과 동시에 오랑우탄을 3킬로 제압, 대역전극에 대한 기대감을 키웠다.
그러나 역시 이번에도 자기장이 웃어주질 않았다. 나란히 풀 스쿼드인 DRX와 REG, 듀쿼드의 매드불스 이스포츠(MadBulls esports)가 팽팽한 신경전을 펼친 가운데, 7페이즈에 포함된 팀은 REG뿐이었다. 자기장 밖으로 밀려난 DRX로서는 불리한 구도를 파훼하기 위한 승부수가 필요했고, REG가 매드불스 공략을 위해 스쿼드를 양분한 틈을 노렸지만 무위에 그치며, 11점(6킬)만을 추가, 7위 드자비에(D'Xavier)에 단 2점 뒤진 8위로 건틀릿 스테이지를 마무리했다.
이로써, DRX는 최종 8위로 그룹 스테이지 레드조에 배정돼 파이널 진출 티켓에 다시 도전하게 됐다. 그나마 한국 팬들 입장에서는 'KR PMGC 포인트' 1위 디플러스 기아와 DRX가 그린 조에서 함께 묶이지 않은 점은 위안이다.
그룹 스테이지는 오는 28일부터 30일까지 사흘간 그린 조 16개 팀의 경기가 먼저 진행되며, 레드 조는 12월 2일부터 4일까지 일정을 소화한다. 각 조 상위 3개 팀은 그랜드 파이널에 직행하고, 4위부터 11위까지 팀은 라스트 찬스를 통해 파이널행을 향한 마지막 기회를 얻는다.
한편, 이번 대회는 '펍지 유나이티드'의 일환으로 열리는 배그 모바일 최상위 레벨의 세계 대회로, 총상금만 무려 300만달러(약 42억원)에 달한다. 모든 경기는 한국 시간으로 오후 8시부터 시작하며, 모배 e스포츠 공식 유튜브, 틱톡, 네이버 e스포츠 채널을 통해 생중계된다.
출처 : AP신문